포노 사피엔스
‘포노 사피엔스’와 문학
‘포노 사피엔스’와 문학
2020.05.17‘포노 사피엔스’와 문학 정찬 ㅣ 소설가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는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스마트폰을 일상의 필수품으로 쓰는 이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스마트폰이 출현한 것은 전화기가 발명된 지 131년 뒤인 2007년이었다. 이후 스마트폰은 삶의 공간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시킴으로써 4차산업을 견인하는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이 일으키는 삶의 변화는 깊고 넓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언컨택트’ 환경이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빠르고 광범위하게 파고들면서 ‘포노 사피엔스’의 생활혁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포노 사피엔스를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라고 지칭하면서 “그들이 인류 문명을 새롭게 쓰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의 포노 사피엔스 중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