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고발뉴스 브리핑
동상·현판 제거 ‘전두환 지우기’…자택 앞 드라이브스루 시위
[고발뉴스 브리핑] 5.1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류효상 특파원 | balnews21@gmail.com
1.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통합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총
과정에서 열린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며 매몰차게 선을 그었지만, 최근 통합의 필요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여나 야나 당선만 되면 다 용서가 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
2. 미통당과 미한당이 조속한 합당을 선언했지만, 방법론을 두고는 '동상이몽'입니다. 미통당은 흡수 합당을 생각하는 데 반해, 미한당은 '당 대 당' 통합을 거론하더니 아예 당명도 '미래한국당'으로 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완장 차면 눈에 뵈는 게 없는 거지... 원
철 대표님 파이팅~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등 당 관계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3.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당내 망언에 대해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단 한 순간도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폄훼하거나 가벼이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망언 당사자조차 징계도 내리지 못하면서 무슨... 그 말을 누가 믿어~
4. 민주당, 미통당, 민생당의 핵심 중진이었던 이해찬·김무성·박지원 의원이 의원회관에서 방을 빼고 물러났습니다. 이들은 대
을 2년가량 남겨놓은 가운데 킹메이커 역할을 할 공산이 커 정치적 영향력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자의든 타의든 은퇴할 때도 됐건만... 아직 무슨 미련이 남아서~
5. 차기 대
주자 간 선호도 경쟁에서 황교안⋅유승민 1% 등 보수진영 후보들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선 참패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보수진영 내부에서는 다음 대선에 대한 우려마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안철수 3%, 홍준표 2%로 선전하고 있던데 뭐... 그 있잖아 태극기부대~
6.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 탄생에 대한 가능성을 두고 민주당 내 의견이 다양합니다. 민주당 4선 김상희 국회의원은 "2020년은 성 평등 국회의 원년이 돼야 한다"라며 차기 국회부의장에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할 때가 됐다’가 아니라 “누구든 할 수 있다”가 정답 아닌가요?~
7.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법안을 놓고 당정이 시각 차이를 보입니다. 여권 일부에서 집 한 채 가진 사람의 세 부담은 낮춰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지만, 기획재정부는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집 한 채 살면서 세금 내기 벅차다?’ 그럼 팔고 이사하세요~ 네~
8. 5.18 민주화운동이 발생한 지 40년이 됐지만, 역사 왜곡과 날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난 총
미통당의 참패 이유 중 하나로 정치권의 망언은 잠잠해졌지만, 유튜브 등을 통한 왜곡된 내용이 여과 없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지만원이 요즘 잠잠한 이유를 보면 처벌이 능사인 경우도 있다는 거~
9.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전두환의 흔적 지우기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에 설치된 동상은 없애기로 했고, 남극 세종기지에 남아 있던 전두환의 친필 휘호는 철거됐습니다. 구미 가면 박정희, 합천 가면 전두환... 설마 대구 가면 권영진?
▲ 5.18 광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와 참가자들이 16일 서울 여의대로에서 '전두환 사죄촉구 5.18 40주년 차량행진'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10. 보수진영의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의혹 제기가 계속되자 정의연과 연대해 온 해외 활동가들이 연이어 지지 성명을 냈습니다. 스프링 세계시민연대는 “인권침해·추측 보도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폄훼 못 해 안달인 곳은 세상에 딱 두 군데~ 일본이랑 이 땅의 친일파~
11. 후원금 회계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가 전문 회계 기관을 통해 검증받기로 했습니다. 정의연은 "공익법인 전문 한국공인회계사회를 통해 검증받으려 한다"며 "공인된 기관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스로에게 더 철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처럼 살아야 하는데...
12.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 갑질에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주민을 소환했습니다. 가해자는 “폭행 사실이 없고, 주민들이 허위나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진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며? 나중에 후회할 거 같은데~
13.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세계 각국 언론이 연일 극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봉쇄 조치 없이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준 예로 부러움을 받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노고와 위로’ 이런 걸 우린 왜들 못 하는지 쯧쯧...
14. 아프면 진료받고, 쉬고, 일을 못 한 기간에 국가가 임금을 지불하는 '상병수당제도'를 이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6개국 중 34개국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상병수당제가 없는 나라는 OECD에서 한국과 미국뿐입니다. 미제라면 환장하고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지...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
15.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고혈압학회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5월은 혈압 측정의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0대 고혈압 환자의 인지율이 19.8%에 불과하다며 젊은 층의 혈압 측정을 권
했습니다. 열 받을 일이 얼마나 많겠냐마는 스스로 조절이 안 되면 손을 빌리세요~
16.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소독제를 뿌리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소독제를 살포하는 것은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이지 않고 심지어 건강에 더 좋지 않다며 실내외 모두 소독제를 뿌리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여태 그렇게 열심히 뿌리고 다닌 사람들은 뭐냐... WHO의 뒷북은 좀 그래~
17. 태국이 지난 2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이란 등을 위험 전염병 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을 해제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가 관광객 입국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태국에 놀러 갈 사람이... 설마 이태원 가듯 갈지도...
18.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된 해외 관광객의 이탈리아 입국이 내달 3일부터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16일 내각회의를 거쳐 국경 재개방과 국내 이동 제한 전면 철폐 등을 뼈대로 한 행정명령을 승인했습니다. 대문 열렸다고 다 들어가나 뭐... 암튼 다들 고생이 많아요~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0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 운동 관련해 광주 MBC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뉴시스> 이태원발 '4차 감염자' 확인, 누구도 안심할 수 없음을 증명. 일본 후생성, 한국·중국에 ‘코로나19’ 경험 공유 요청. 민경욱, '부정 선거 의혹' 반박 이준석과 김세연은 '좌파'. 한국 경기선행지수,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상승. 유승민 “5.18 왜곡 단호한 조치 못 해 아쉬워, 진심 사죄”. 문 대통령 "5·18 폄훼·왜곡은 단호히 대응해야 할 것".
반박되지 않는 거짓은 진실이 된다. - 조갑제 -
조갑제의 모든 주장이 자신의 저 말에 기인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과 폄훼 그리고 거짓 주장도 어찌 보면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한 우리에게 있는지도 모르니까요. 또한, 일제 잔재와 광주 항쟁에 대한 역사 왜곡 역시 그래서 같은 뿌리인 것은 아닐까요? 정의가 바로 서고 진실이 승리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광주 항쟁 40년을 맞이하는 오늘, 그날의 광주를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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